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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처인구보건소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과 함께하는 실벗 뇌튼튼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과 태블릿PC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전문 작업치료사가 IT기술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판단력, 순발력 등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매 예방 활동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모현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주3회 운영 중이다. 치매나 고위험군 판정을 받지 않은 처인구 주민이라면 간단한 사전 검사 후 접수한 순서대로 참여할 수 있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모현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신청 방법과 프로그램 내용은 처인구보건소(031-324-2705)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처인구보건소는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효돌이’를 치매 환자 쉼터 이용자와 치매 환자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제공해 홀로어르신 치매 환자 돌봄과 인지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신청자가 많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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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버스정류장 ‘차 번호’만 누르면 알아서 정차용인특례시가 무정차를 막는 승차벨을 설치했다. 사진은 동백역 버스정류장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기다리던 버스가 눈앞에서 스쳐 지나간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용인특례시에 무정차를 막는 특별한 승차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고질적인 버스 무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곳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승차벨과 전광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과 기흥구 신갈동 롯데캐슬스카이‧이안두드림‧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기흥구 중동 동백역‧성산마을서해그랑블 정류장의 양방향 구간이다. 시는 무정차 민원이 3회 이상 발생한 정류장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이들 6곳을 시범 구역으로 선정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승객들은 각 정류장 안에 있는 승차벨(태블릿PC 형태) 화면에서 탑승할 버스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번호를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의 전광판에 해당 버스 번호가 송출돼 운전 기사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방식이다. 시는 총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8월부터 각 정류장에 승차벨 단말기와 전광판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무정차 불편 민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면 무정차 민원이 잦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되는 생활에 꼭 필요한 대중교통인 만큼 무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승차벨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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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서 ‘해외여행’… 이색적 시무식 개최덱스터스튜디오 D1 스튜디오에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연출된 버추얼 시무식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덱스터(206560)가 자체 보유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새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공간을 초월한 ‘버추얼 해외여행’을 컨셉으로 이색적인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4일 설립된 덱스터는 매해 창립기념식과 시무식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처음 온라인 시무식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덱스터가 제작한 유미의 세포들 VR을 활용한 메타버스 시무식으로 특별한 시도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5년, 10년차를 맞이한 장기근속 임직원 26명에게 근속 포상과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이용한 가상 여행 이벤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시무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덱스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직접 자사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세심히 살펴보고 생생하게 구현된 해외를 배경으로 장기근속 포상까지 받으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동료들과 함께 즐기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전화 연결로 진행한 퀴즈 이벤트에는 태블릿PC를 상품으로 지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무식 영상은 덱스터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스트리밍 돼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동시 시청, 적극적인 댓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총괄하는 VP본부 이동준 본부장은 “덱스터 VP본부는 LED스튜디오와 리얼타임 엔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시무식에서 전사 임직원들과 VP의 경험을 직접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계획, 준비 중”이라며 “버추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힘쓰고 여러분과 지속적인 도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욱, 강종익 공동 대표이사도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멋진 작품들을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며 “이색적인 시무식을 준비한 VP본부와 여러 부서의 협력 덕분에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시무식이 진행된 D1은 대형 LED 벽에 실시간 3D 배경을 투영해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제 공간처럼 보이도록 촬영하는 첨단 스튜디오다. 시공간 제약이 없어 국내외는 물론 가상의 세계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스튜디오는 최근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과 국내 기업 광고 등 다수의 콘텐츠 촬영을 마친 바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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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학습에서도 뜨거운 반응아름다운미래커뮤니티 해피용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윤상형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아름다운미래커뮤니티· 해피용인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윤상형)에서는 지난달 10월 21일 치매예방 디지털 사회화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이 보편화되면서 정보 취약 계층인 고령층들에게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이 증가하는 것과 발맞춰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위한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디지털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이 사회복지현장과 일선 노인들의 모임공간인 경로당 등에서 세부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학습」이 11월 11일(금) 오후 11시에 기흥구 신갈동 품앗이 나눔가게에서 시니어 등 디지털 취약계층 50여명과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그룹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학습」 11월 11일(금) 진행 이젠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는 내 친구 시청이나 구청 등 관공서가 가면 행정 민원서류을 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를 이용하여 발급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 터미널, 음식점에서도 말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키오스크에서 무인기기와 터치라는 방식으로로 생활패턴이 바뀌어가는 디지털문화로 일상화 되고 있다. 말로 주문하고 구매했던 종전에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많은 노인들은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과 문화의 격차를 실감하는 어려움과 낮설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를 더 외면하는지도 모른다. 앞으로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키오스크 등 무인 시스템으로 불편함을 감수하기보다는 노인들도 이제는 머뭇거림보다는 익숙해지는 디지털 문해교육에 친해져가는 생활도구로 친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학습」 11월 11일(금) 진행 엇박자나는 디지털 문명에 적응하려는 노력 4차산업혁명 AI, 디지털 기기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물질문명으로 생활은 더욱 윤택해지는 반면에 노인(시니어) 세대들은 급속하게 변화되어가는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는 느낌을 받으면 뒷전으로 빌려라는 경향까지도 생겨나고 있다. 일부 노인들은 주민자치센터, 유튜브, 노인복지관에서 휴대폰 활용하기, 인터넷 검색하기, 디지털 기기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극히 일부분에 불가하다.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베이비부머세대들에게 정보격차를 쉽게 줄일 수 있는 디지털 사회회 교육이 일상생활속에서 쉽기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주면서 점차 줄어들고 쇠퇴해가는 인지능력을 자극하고 잔존하는 인지능력을 회생시키는 차원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의미를 두고 있다.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학습」 11월 11일(금) 진행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자신감 넘치는 소감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부담없이 물어 보고 직접 해보고 잘못하면 다시해보는 부담감없는 현장교육이었다.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디지털 기기와 친해지고, 익숙해지기 위해 반복하여 체험할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학습효과도 더 켜졌고 참석자들의 소감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체험학습장에 가장 먼저 오셔서 큰 관심을 보인 최정섭(70세, 남성) 어르신의 경우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키오스크를 어렵다고 낮설다고 외면만 할 수는 없는 오늘의 현실을 감안하여 꼭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참여했다. 해보니 두려움과 어렵다는 인식을 이켜낸다. 나도 키오스크와 익숙해져가고 있다”는 반응을 피력하였다. 친구들과 같이 왔다는 정순자씨(62세, 여성)는 “고맙다는 말로 시작한 소감은 이젠 종합병원에 진료 상담을 신청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작동이 어렵다, 번거롭다, 난이도가 높다, 뒷사람 눈치가 보인다 등의 선입견을 버리는 적극적인 자세로 디지털 기기와 친하게 지낼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외모를 보았을 때 젊게 보였던 지연화씨(57세, 여성)은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던 디지털 체험학습이 너무 좋았고, 좀 더 자세히 배워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며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상시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시설(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는 송재수시설장은 키오스크, 휴대폰(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기초적인 것부터 어르신들이 배울 수 있도록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자고 제안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진행했던 박래현강사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디지털 기기에 대해 두려워하고, 어려워서 배울려고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향이 많은 데 호기심이 가득찬 모습으로 터치도 해보고, 잘못되면 다시 도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강사로서 큰 보람을 가졌다고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고령친화 도시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용인시 이번 체험학습을 주관한 사)아름다운 미래커뮤니티, 해피용인 사회적협동조합 윤상형 이사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민거리, 두려움의 대상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고, 디지털 전자기기와 친해지는 시간들이었다고 보면서, 우리 용인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전환하는 데 사회적 힘을 보테주는 차원에서 「치매예방과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학습」을 열었던 것처럼 더 나은 사회적 복지서비스가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계층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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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소통하는 ‘2021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게임을 활용한 가족 소통 방법과 건강한 게임문화의 정착을 위해 ‘2021년 게임문화 가족캠프(이하 캠프)’를 운영한다.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 첫 캠프는 5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평창 소재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실내캠프 형식으로 개최된다. 캠프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자녀(만 10세 이상~만 12세 이하)를 포함한 보호자로 구성된 가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회차별 최대 22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게임 퀴즈대회, 가족 단위 게임 대항전(브롤스타즈), 게임 이해하기 교육 및 다양한 게임 활용 체험·이벤트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게임대회는 보호자와 자녀 2인이 팀을 이뤄 진행되며 리그전 방식의 예선전 결과에 따라 최종 4가족이 이튿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게 된다. 태블릿PC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만큼 인기 유튜버가 대회 현장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그 외 아이템 상점, 추억의 오락실, 게임 과몰입 상담소 등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캠프에 자녀들의 성장으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장난감, 작아진 옷 등 가져오면 다양한 브롤스타즈 굿즈 및 게임 관련 소품으로 교환해주는 사회공헌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기부 물품은 관련 아동복지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게임문화 가족 캠프는 건강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5년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보호자에게는 게임문화 이해를 토대로 자녀와 소통하고, 지도에 도움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프는 무료로 진행되며, 1회차 캠프에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5월 10일(월) 오전 10시부터 5월 17일(월) 오전 11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작성한 참여 동기에 따라 참가 확정 가족이 선별되며 해당 가족에게는 개별 안내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밴드 앱 설치 후 ‘2021 게임문화 가족캠프 문의하기’를 검색해 문의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캠프 운영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단계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국민의 건강한 게임 문화를 확립하고 게임 이용 문화기반을 조성함으로써 21세기 게임 관련 문화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2월 20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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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137℃사진) 염태영 시장(왼쪽 4번째),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오르쪽 4번째) 등이 기념행사 후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전개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목표액(10억 원)의 137%인 13억 7000만 원을 모금하며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2일 시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137℃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목표 달성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 김기정 부의장,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3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10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나눔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모금액은 지난해(11억 1100만 원)보다 오히려 23% 늘어났다. 경기도자동차매매협조합 수원지부 직원들은 “홀로 힘겹게 생활하는 중장년 1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매한 쌀을 기부했고,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입주민들은 “누구보다 더 추울 노숙인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컵라면 수백 개를 수원시에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복지시설 아동에게 태블릿PC를 지원했고, 수원은혜교회(호매실동)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100만 원을 기부했다. 많은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가 나눔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은 소외계층에 배분했고,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많은 시민, 단체·기관·기업이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사랑을 실천해주셨다”며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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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더 안전해진다...원격 관리시스템 개발․운영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재난관리 현장에 원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어 고속도로가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는 원격관리 시스템(스마트 EX-터치톡)을 개발해 지난 30일부터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마트 EX-터치톡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이 동시에 영상통화 및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신속한 상황전파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다목적 원격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 EX-터치톡을 통해 대형교통사고, 풍수해, 설해 등이 발생할 경우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고속도로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사고․재난 현장이 사각지대이거나 원거리일 경우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현장 직원의 설명에 의존해 교통통제나 재난상황 대응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속도로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차량정체로 현장에 접근 할 수 없어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스마트 EX-터치톡은 현장관계자, 상황실 근무자, 관련 전문가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현장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 원격자문,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고속도로의 경우 관리연장이 길어 단순한 업무 처리 시에도 이동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나, 스마트 EX-터치톡을 통해 사무실에서 현장관리를 할 수 있어 이동시간을 대폭적으로 줄여 장비대기시간 증가, 검측지연 등으로 인한 건설업체의 민원을 완전히 해결하였다. 또한, 도공에서 해외 시공감리 중인 방글라데시 파르마대교 현장은 EX-터치톡을 활용하여 현장의 문제에 대해서도 도로교통 연구원의 전문가를 따로 보낼 필요 없이 국내에서 원격자문을 하고 있어 경비나 시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도공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CT기술을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현장에 적극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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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드라마의 변주는 어디까지?…'나인'부터 '터널'까지파타지 관심 커지자 시간여행의 다양한 이유와 매개체 등장작품마다 성적은 천차만별…"결국 탄탄한 스토리가 성공 열쇠"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끊이질 않는다. 이젠 안 나올 때도 된 것 같은데 계속 나온다.예능에서 '쿡방'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망하는 것도 있지만, 크고 작은 변주를 통해 생명연장이 계속되는 것이다. 지난 25일 시작한 OCN '터널'은 뚜껑을 열기 전 '어쩌자고 또 타임 슬립이냐'는 비아냥에 직면해야 했다. 이미 단물쓴물 다 빠졌다는 얘기. 그러나 '터널'은 2.8%로 출발해 2회에서는 3.1%를 기록하며 그러한 비아냥을 겸연쩍게 만들었다. ◇과거로, 미래로…문화적·역사적 충격이 주요 소재 지난해 방송된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현대의 화장품 가게 점원이 고려시대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해수(아이유 분)는 한순간에 '문맹'이 됐다. 한자를 읽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터널'의 주인공 박광호(최진혁)는 1986년에서 갑자기 2017년 세상으로 오면서 사방에 널린 '신문물'에 잇따라 놀라고 있다.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음성에 화들짝 놀라고, 태블릿PC를 보며 "콤푸타랑 비슷한데 왜 이렇게 작지"라고 중얼댄다. 스마트폰이 뭔지 모르는 것은 물론.2015년 MBC TV '퐁당퐁당 러브'의 고3 수험생 단비는 조선 세종시대로 떨어진다. 단비 가방에 있던 편의점 인스턴트 떡볶이를 나눠 먹은 이도(세종)는 "뱃속에 화마가 들었다"면서 고통스러워하고, 단비의 스마트폰을 보고 신기해한다. MBC '퐁당퐁당 러브'이처럼 시간여행 드라마는 주인공들의 문화적·역사적 충격을 주요 소재로 다룬다. 과거로 이동한 자들에게는 역사가 무기가 된다. 이미 지나온 역사를 알기에 그것이 현재 상황에 대처하는 안내서가 된다. 2012년 SBS TV '신의'에서는 고려 공민왕시대로 떨어진 성형외과의 은수(김희선)가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고려사를 외웠던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는 했다. 반대로, 현대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해결됐던 일들이 과거에는 적용되지 않아 곤란을 겪는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2012년 MBC TV '닥터 진'에서는 현대의 천재 외과의 진혁(송승헌)이 1860년으로 떨어지면서 변변한 수술도구는 커녕, 외과수술이 정착되지도 않은 조선에서 어렵게 환자의 몸에 손을 대는 모습을 조명했다. ◇ 색다른 이유·다양한 매개체로 시간 이동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1985년 영화 '백 투더 퓨처'부터 줄기차게 만들어졌다. 2017년에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은 시간 이동의 이유가 다양해지고, 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고의 마무리'라는 찬사를 들으며 종영한 tvN '시그널'은 1980년대의 무전기가 매개가 됐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시간 이동을 하는 대신, 무전기를 통해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소통은 수십년 안 잡힌 연쇄살인범을 잡고, 여러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2013년 tvN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은 TV 앵커 선우(이진욱)가 20년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선우의 불행했던 가족사의 의문들을 해결하고 그것을 바로잡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터널'은 형사가 범인의 뒤를 쫓으며 들어간 터널에서 30년의 시간을 뛰어넘게 된 이야기다. '시그널'의 헝사들은 무전기로 소통만 했지만, '터널'은 아예 과거의 형사가 현재로 와버린 게 다르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tvN '내일 그대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시간 이동의 매개체가 됐다. 지하철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와 그것이 이후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쫓아가면서 정해진 운명에 맞서고자 했다. SBS TV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는 사임당과 안견이 남긴 그림을 매개로 조선시대와 현대의 이야기를 엮어나가고 있다. ◇ 현실을 뛰어넘은 판타지에 대한 호기심 김지영 CJ E&M 홍보부장은 2일 "드라마 소재가 다양화되면서 타임슬립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책, 영화 등 문화계 전반에서 판타지 장르가 인기를 끌자 이게 드라마에서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결국은 현실을 뛰어넘은 판타지에 대한 호기심이 시간여행 드라마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다. 시간여행 드라마는 사랑, 운명, 범죄 등의 이야기를 판타지에 실어 나르며 변주를 꾀하고 있다. 수십년이 흘러도 잡히지 않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꼬여버린 운명에 맞서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판타지가 동원된다. OCN '터널'그러나 모든 쿡방이 성공하는 게 아니듯, 모든 시간여행 드라마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와 이제훈이라는 톱스타를 캐스팅해놓고도 1%의 시청률이 어려웠다. 한마디로 이 드라마는 '그들만의 잔치'가 되고 말았다. 반복되는 시간여행으로 주인공들의 앞날이 계속 바뀌는 것은 '나인'과 비슷했으나, '내일 그대와'는 견고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로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야기의 허점도 많았다. 또 '사임당:빛의 일기'의 경우는 왜 시간여행을 소재로 사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가 엉성하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시간여행 판타지는 하나의 장치일 뿐, 결국은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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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폭발할까 봐 이제 걱정 안 해도 되나?美연구진, 위험 낮추는 안전 분리막 개발 스마트기기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을 낮추는 기술이 개발됐다.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불이 잘 붙지 않는 물질인 '난연제'를 넣은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전화나 노트북, 태블릿PC 같은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전자가 두 개의 전극 사이를 오갈 수 있도록 돕는 전해질로 채워져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 카보네이트계 액체 전해질인데, 열을 받으면 이 전해질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거나 폭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연제인 '트리페닐인산염'(TPP)을 활용했다. 전극 사이에 있는 분리막을 이루는 섬유 안쪽에 이 물질을 넣은 것이다.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을 이루는 섬유의 모습. 난연제인 '트리페닐인산염'(TPP)을 고분자 껍질이 싸고 있다. [사이언스어드밴스 제공=연합뉴스]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을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사이언스어드밴스 제공=연합뉴스]온도가 160도까지 치솟으면 분리막 섬유의 고분자 껍질이 녹아 이 물질이 나온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이 분리막에 불이 붙으면 재빨리 난연제가 나와 1초 안에 불꽃을 꺼뜨림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분리막(사진 가운데 흰색)에 불이 붙어도 금방 꺼지는 것을 확인했다. [사이언스 어드밴스 제공=연합뉴스] 연구진은 "이 분리막은 폭발 문제가 될 수 있는 다른 에너지저장장치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다만 아직 실제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한 뒤 방전시험이나 압착시험 등을 하지 않은 만큼, 연구진은 추가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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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 '작심반격'…檢 "대통령 보호하려 본질호도"최 "압박수사…조서는 허위", 안 "업무수첩 증거 동의 못해"검찰 "자백 강요한 적 없고, 피고인들이 자백한 적도 없어"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이 재판에서 검찰에 대해 작심한 듯 반격에 나섰다. 최씨는 검찰의 '압박수사'를 문제삼으면서 조서를 쓸 수 없다고 주장했고, 안 전 수석은 자신이 기록했던 업무수첩을 증거로 채택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에서 "최씨의 피의자 신문조서는 진술의 임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뜻대로 자유롭게 말한 내용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 변호사는 "해당 조서는 형식적으로 작성에 걸린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이전에 피의자 면담이라는 형식으로 자백을 강요하는 식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번째 조서를 작성할 때는 변호인이 입회해 항의했다"면서 "그러자 부장검사가 조사실로 들어와 '당신 같은 사람은 조사가 필요없다'며 최씨에게 강한 질책성 훈계를 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서 작성된 조서는 진술의 임의성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술 내용에 진정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진술 내용이 최씨 진술과 달리 교묘하게 조작됐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이 변호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최씨는 수사 이래 지금까지 재단 모금에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최씨가 재단 설립에 관여한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최씨가 기소된 이후 검찰이 다시 불러 조사한 것을 지적하며 "검사가 최씨를 마구 소환해서 공소사실 자백을 강요했다. 이때 작성된 피의자 진술조서는 그 자체로 허위 공문서"라고 항의했다.이에 검찰은 "최씨에게 '허위 진술할 거면 조사가 필요 없다, 사실대로 말하라'고 언급한 적은 있을망정 자백을 강요한 적은 없다. 최씨가 자백한 적도 없다"고 맞받아쳤다.검찰은 이 변호사의 이 같은 주장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주장"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검찰은 최씨의 주장과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 증거 채택 부동의를 비롯해 이들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헌재 탄핵심판 증인 불출석까지 겨냥해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고, 대통령에 불리한 증거 제출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또 "기소 이후에도 필요하면 조사할 수 있다"면서 "허위 공문서라는 주장은 조금 과한 것이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한편 최씨 측은 이날 재판에서 최씨의 무죄를 입증할 증인으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김필승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장순호 플레이그라운드 재무이사, 변희재씨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변씨는 태블릿PC 전문가 자격으로, 검찰이 확보한 태블릿의 '진정성립', 즉 조작·오염 등의 과정 없이 증거로서 인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변씨 등 2명을 제외한 7명의 증인은 모두 채택했다.